광주지법 파산부, 대표이사 소환 조사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광주지법은 지난 4일 남광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 건설업계에서 시공능력평가액 1000억 원 이상의 중견 업체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2009년 3월 삼능건설에 이어 5년 만이다.
광주 동구 동명동에 본사를 둔 남광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평액 1130억 원, 국내 도급 순위 166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지법 파산부는 조만간 남광건설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한 뒤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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