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먹다 구타 당한 일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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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다 구타 당한 일병 사망
  • 방글 기자
  • 승인 2014.04.09 11:50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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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경기도 연천지역 육군 한 부대에서 선임병에 구타 당한 일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던 윤모 일병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윤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4시 25분께 내무반에서 간식을 나눠먹던 중 병장 등 선임 4명에게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기도가 막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만인 7일 오후 4시 30분께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에 손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 수사기관은 윤 일병을 폭행한 선임병 4명을 긴급 체포해 구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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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자 2014-04-09 13:47:09
죽어가는 일병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요?
눈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안타깝고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나서.. 더군다나 간식을 먹다기 그런일을 당하다니
눈도못감고 저승을 갔을거 같네요. 구타한 선임들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겨주고싶습니다
어떤이유라도 폭력은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한을 품고 갔을 일병....명복을 빕니다

동현엄마 2014-04-09 12:34:36
이나라는 꼭 젊은 남자애들이 지켜야 합니까?
중반의 아줌마가 가서 나라좀 지킵시다
내가 우리 아들 대신 군에 가고 싶습니다. 군에서 잘 못될까봐
늘 노심초사 하면서 지내기 보다 차라리 내가 군복무 하고 싶네요

***일병엄마 2014-04-09 12:56:56
아들을 군대보내놓고 숨도 크게 못쉬고 사는 일병엄마입니다.
우리아들도 12월에 입대하고 4월1일 일병진급했는데 같은 동기인가봅니다.
어쩌다가 이런일이 또 생기는건지 너무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납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군대보낸 엄마들이 마음편히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hkwon 2014-04-09 13:05:09
약한자를 괴롭히게 방치해 놓은곳이 여기 군대다, 계급이 깡패 선임이 깡패,나쁜노무 유치한자식들, 똑같이 패죽이고 싶은 심정이다,

짱가 2014-04-09 13:13:34
저것들은 사형을 해야 합니다.
어찌 그런 나쁜짓을 지들도 맞아봐야알고 죽어봐야 부모들이 얼마나 슬픈줄을 알게 될듯...
그냥 두면 안되죠..
불쌍한 일병~~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