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주영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탤런트 전양자의 드라마 녹화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측은 "주변의 관심이 많아 예정된 6, 7일 녹화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취소했다"며 "제작진이 긴급하게 대본을 수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전 씨가 검찰에 소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 조사 상황을 지켜본 뒤 하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9일 재개되는 촬영 스케쥴에서 전 씨의 녹화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전 씨가 구원파의 '금수원',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국제영상'과 '노른자 쇼핑' 등의 대표를 맡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횡령과 배임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는 전 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