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입률 감소…비정규직 1.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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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입률 감소…비정규직 1.4% 불과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0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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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조 가입률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조가입률은 11%로 2009년 13.2%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989년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양대 노총 조합원 수는 141만3369명(2012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1478만6190명)의 9.6%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률은 1.4%에 그쳤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국 3만1663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규직의 13.9%가 노조에 가입한 반면, 비정규직은 1.4%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성욱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 울산지회장은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신분이 불안하다보니까 노조에 가입하면 정리해고 1순위가 된다거나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안감 때문에 노조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 측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으면 정규직을 시켜주겠다는 식으로 회유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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