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수입식품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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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수입식품 검사 강화
  • 이해인기자
  • 승인 2010.04.2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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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이력, 위해정보 등 중점검사 항목으로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수입식품 신고 건구는 총 6만 6138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20%증가하였으며, 총 중량(2939천톤) 및 수입 금액(3289백만달러)도 2009년 1/4분기 대비 각각 14%, 71% 증가하였다.

이 중 0.4%의 수입식품이 부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전년의 0.5%와 비슷한 수준이다.

식약청은 수입식품의 부적합 비율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수입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무작위 표본검사를 운영하는 등 수입식품에 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출국가, 국가별 제조업체, 수입품목에 따라 부적합사례를 분석하여 검사 비율을 최고 100배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무작위 표본검사를 운영하고 검사항목도 부적합 이력과 국내,외 위해정보를 고려하여 부적합 항목을 중점검사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지금까지 수입식품의 부적합 항목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등 기준규격위반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절임식품 등 식품첨가물 사용위반, 규격 외 일반가공식품 등 미생물, 조미식품 등 이물(금속성이물 포함), 곡류가공품 등 아플라톡신, 숙지황 등 벤조피렌이 뒤를 이었다.

식약청관계자는 "부적합한 식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원천적으로 양질의 수입식품이 국내에 유입될 수 잇도록 현지 수출국에서의 관리강화등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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