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네거티브 있어도 안 할 것. 정몽준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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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네거티브 있어도 안 할 것. 정몽준 그만하라”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6.01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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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흑색선전 지양…포지티브·희망적 메시지 지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지속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중단해달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1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캠프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의 아이들의 먹는 문제를 심히 왜곡하고 과대포장해서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이냐”며 “(정 후보의 행보에 대해)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 후보 측의 ‘농약 급식’ 발언을 두고 “지극히 미미한 부분을 침소봉대하고 거짓 과장으로 포장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제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서울시 친환경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이다”라며 “지난 2년7개월 동안의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가장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이 자리에서 정 후보의 일관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네거티브 맞대응 없음’ 의사를 재확인시켰다.

박 후보는 “네거티브에 대한 답은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은 일관된 포지티브와 희망의 메시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어려움과 음해 속에서도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시민들과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거티브 무대응이)물론 굉장한 손해일 수 있으며 (정 후보네 대해)네거티브 할 것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런 네거티브 없는 것, 서로 생산적인 정책을 논쟁해달라는 게 시민들의 요구이고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안전한 서울, 따뜻한 서울, 꿈꾸는 서울, 숨 쉬는 서울,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서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 관련 질문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을 믿고 있으며 끝까지 결코 오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낮은 곳에서 열심히 시민들 말씀을 듣겠다”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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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주 2014-06-01 17:37:49
전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박 후보님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저도 이런 축제를 즐기고 싶은데 그리구 정 후보님 지지를 했었는데 ㅠㅠ 완전 급실망 ㅠㅠ 박후모님은 정말 존경합니다. 끝까지 유권자들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