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 전어'…어획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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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름 전어'…어획량 증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7.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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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일찍 높아져 여름에 전어 풍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이른 무더위로 높아진 기온 때문에 바다의 수온이 오르면서 전어 풀하가 한 달가량 빨라졌다. ⓒ뉴시스

올해 여름 전어가 풍년을 맞았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가 유명하긴 하지만, 올해는 전어의 어획 시기가 빨라져 여름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여름 전어가 됐다.

27일 현장 어민들에 따르면 여름 전어는 하루에 무려 20~30kg이나 잡히고 있다. 이들은 한여름인 이달 초부터 전어를 잡고 있는 것. 이에 현재 전어의 어획량은 예년 가을철과 맞먹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전어가 풍년을 맞은 이유는 올해 남해 수온이 일찍 높아져 난류성 어종인 전어 어장이 일찍 형성됐기 때문이다.

또 여름 전어의 맛은 가을 전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되레 가을전어보다 뼈가 부드러워 횟감으로는 더 적합하다.

여름 전어가 풍년인 가운데 유통업계는 올 가을 전어 가격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한 마리 당 가격은 600~700원 수준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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