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계파갈등이 내홍 직접적 원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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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계파갈등이 내홍 직접적 원인 아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1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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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장 자격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왼쪽)와 전병헌 전 원내대표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지낸 전병헌 의원이 내홍을 겪고있는 당내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현재 새정치연합이 리더십 공백으로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것에 대해 계파갈등이 원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세월호 협상 과정부터 당내 일부의 불만과 원내전략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로 인해 상황이 꼬인것 같다"며 "지금은 계파를 초월해 당 의원들이 합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여론 일각에선 새정치연합 내 '친노계' 와 '비노계', 그리고 '민평련'과 '486운동권' 등  야권의 '계파 대립'이 새정치연합의 내홍원인으로 해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계파갈등이 전혀 원인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며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과정에서 당 내 갈등이 촉발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내홍사태가 '계파갈등'에서 비롯됐다기 보단 그동안 '세월호法'과 '국회파행',그리고 박 원내대표의 비대위직을 사퇴하는 절차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주장한 것.

다만 전 의원은 이상돈 교수 영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그는 "(이 교수가)맡을 뻔한 비대위원장직은 야당의 결합에 힘을 모아주는 역할의 자리"라며 "비대위직이 불발되자 야당의 탈당과 분당을 운운하는 건 애초에 (이 교수가)비대위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상황에 대해선 "(제가)직전 원내대표로서 현 원내대표가 잘해주고 잘 되길 바라는 심정이었다"며 "그가 조속하게 당내 리더십을 회복하고 하루 속히 국민께 걱정 끼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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