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한 아파트에서 하자로 인한 입주민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LH가 건립한 단지 99곳에서 334건의 하자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두산건설 16개 단지(60건) △현대산업개발 23개 단지(53건) △SH공사 17개 단지(36건) △대한주택보증 12개 단지(17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 단지에서 하자분쟁조정신청이 무더기로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호반건설은 7개 단지에서 499개의 하자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75건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벽산건설은 5개 단지에서 323건의 하자분쟁신청이 접수됐는데 이 중 2개 단지에서만 319건이 발생했다.
8개 단지에서 228개 신청이 접수된 포스코건설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221건의 하자신청이 일어났다.
김 의원은 "주택법을 개정해 건설사의 하자율을 줄이고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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