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낙제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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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낙제점 수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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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교통버스 이동편의정책 예산 '전액삭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이행에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동휠체어를 타고 일반철도ㆍ고속철도ㆍ시내버스에는 승차할 수 있으나 고속ㆍ시외버스에는 전동휠체어를 탑승한 채 승차가 불가하다.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장애인 지역 이동권 보장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토부가 '15년도 예산에 고속ㆍ시외버스 이동편의시설 설치비 16억원'을 기재부에 요구했으나 기재부 측은 이를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정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은 ‘낙제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교통약자의 지역 간 이동권 확보를 위한 고속버스에 이동편의시설 설치비 16억을 삭감한 것은 현 정부의 장애인 정책은 허구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지원 및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내버스의 경우도 저상버스 도입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말 전국 시·도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 비율은 16.4%에 불과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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