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4500만 원, 女 2900만 원…남여 소득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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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4500만 원, 女 2900만 원…남여 소득격차 '심화'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0.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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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우리나라 남·여 노동자들의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남성 노동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515만 원으로 여성 1인당 평균 급여 2922만 원보다 1600만 원 가량 높다. 여성 노동자의 소득이 남성 노동자의 64.7%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남성 노동자 소득대비 여성 노동자 소득이 67%였던 2008년에 비해 2.3%나 떨어진 것. 그만큼 남·여 노동자들의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증가율도 여성 노동자들이 남성보다 떨어졌다. 남성의 경우 2008년 대비 2012년 소득증가율이 6.6%에 달했지만 여성의 경우 3%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남성에 비해 소득이 적은 여성 노동자들이 소득증가율마저 남성의 절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임금이 열악한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 향상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가 앞장서서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적정임금의 보장을 위해, 여성노동자들의 임금 및 고용실태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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