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태에 대해 문건 유출자를 색출하는 것 보다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3일 울산에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람을 색출하기 보다,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방기밀인 북방한계선(NLL) 대화록은 공개해놓고 청와대 권력 다툼 내용은 왜 공개하지 않는 것이냐"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사생활까지 관련해 문건이 2박스가 넘게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문건 내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고위 책임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금 10분의 1도 밝혀지지 않았다', '사생활 등 많은 것이 있다','세월호 전 3~4월 경 이 문건이 박스채 유출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세계일보도 문건을 가지고 있다면 떳떳하게 보도를 해야지, 왜 지금 변죽만 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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