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쳐스, 영화 ´인터뷰´ 무료 배포 가능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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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쳐스, 영화 ´인터뷰´ 무료 배포 가능성 전망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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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소니픽쳐스가 해킹 사태를 불러온 영화 '인터뷰'를 자사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소니가 온라인배급사 '크래들'을 통해 이 영화를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픽쳐스의 변호인은 "인터뷰가 배포될 것으로 보이지만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소니가 해킹돼 임직원이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고 대형극장들의 상영계획 취소가 이어지자 개봉 계획은 취소됐다.

그러자 19일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기 직전 소니픽쳐스의 개봉취소에 대해 "실수했다"고 비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밋 롬니 전 미국 대통령 후보가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하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소니가 물러서면 미국은 첫 번째 사이버 전쟁에서 지는 것"이라고 말해 공개하도록 압박했다.

소니픽쳐스 마이클 린터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출연해 "우리는 해커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영화 '인터뷰'를 어떤 식으로든 방영할 계획이고 다양한 선택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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