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많을수록 상속·증여에 관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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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많을수록 상속·증여에 관심 높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1.1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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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금융자산을 수십 억 원 넘게 보유한 초부유층 상당수는 상속 및 증여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생명은 3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가진 초부유층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가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 설립 3주년을 맞아 고객 1500명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상속·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보유한 금융자산이 30억 원 미만인 일반 부유층 고객은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부유층은 상속 등을 통한 가업승계를 중시하지만 일반 부유층은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고객은 상속·증여(47%)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나머지는 금융투자(28%), 종합소득세(10%), 부동산투자(3%) 순으로 답했다.

50억 원~100억 원 미만 자산가들 역시 상속·증여(41%), 금융투자(20%), 종합소득세(10%), 부동산투자(9%) 순으로 금융자산에 관심을 뒀다.

30억∼50억 원 사이의 고객도 상속·증여(34%)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그러나 금융자산이 10억∼30억 원인 고객은 금융투자(29%)가 가장 큰 관심사였고 상속·증여(28%)는 2순위였다. 10억 원 미만인 고객들도 절반 이상이 금융투자(38%), 부동산 투자(18%)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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