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월 1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94년 오늘은 문익환 목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75세였다.
문 목사는 1918년 만주 간도에서 태어나 한신대와 미 프린스턴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1955년 한빛 교회 목사 겸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5년 친구이자 사회운동가인 장준하가 의문사를 당한 것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그는 1976년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민주구국선언으로 투옥됐다.
1978년 그는 유신헌법의 비민주성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해 수감됐고, 1989년 3월에는 김일성과 통일방안 합의 성명을 발표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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