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오세훈-한명숙 0.2%差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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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오세훈-한명숙 0.2%差 초박빙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6.02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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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어?, 야권 와!...한나라5 민주당5 선진당1 우세, 경합 5
KBS·MBC·SBS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들이 6곳에서 앞서고 민주당은 7곳에서 이기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나라당은 경기도, 경북 등지에서 5곳, 민주당은 강원도와 호남지역에서 5곳, 자유선진당은 대전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의 경우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47.4%,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47.2%로, 두 후보가 불과 0.2%차이에 불과했다.

지방선거 일주일전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약 10~20%차이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한 후보가 상당히 약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2.1%,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47.9%를 기록했고,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2.1%,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45.5%로 예상됐다.

대전에서는 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48.4%로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를 28.2%를 20.2%p 앞섰다.

충남지사에서는  주당 안희정 후보 41.4%를 기록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38.8%)를 누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에서도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49.6%,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48.5%)를 누르는 것으로 나왔지만 두 후보간 차이가 크지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강원도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53.4%)가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46.6%)를 비교적 큰 표차로 이길 것으로 전망돼 노풍의 바람이 보수층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51.5%)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48.5%)를 3%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후보간 대결로 관심으로 모았던 제주에서는 우근민 후보(42%)가 현명관 후보(40.8%)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대통령’이라 불리는 서울교육감의 경우 진보대표인 곽노현 후보가 37%, 보수대표인 이원희 후보가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KBS·MBC·SBS가 미디어리서치등 세 개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전국 16개시도, 6백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2.0% 포인트다.

한편 YTN-갤럽의 예측조사에서 16개 시도지사 중 한나라당 7곳, 민주당 3곳, 선진당 1곳, 경합 3곳으로 나타났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한나라당 7곳, 민주당 3곳, 선진당 1곳, 경합 5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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