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3699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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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3699억 달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5.0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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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연속 증가해 37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외환보유액은 3699억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71억5000만 달러 증가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3680억3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다 지난 2월 3623억7000만 달러, 3월 3627억5000만 달러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의 강세로 보유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자산운용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형별로는 유가증권이 3395억1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89억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209억7000만 달러로 18억3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6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감소했고 특별인출권(SDR)은 31억6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늘었다.

IMF포지션은 회원국이 무조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한도액이고, SDR은 필요에 따라 국제 유동성을 보충하기 위한 준비자산을 말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기록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7300억 달러를 보유했고, 일본 1조245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980억 달러, 스위스 5824억 달러, 대만 4147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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