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새정치 힘든 이유는 호남에서 패배했기 때문…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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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새정치 힘든 이유는 호남에서 패배했기 때문…혁신하겠다˝
  •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5.0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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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⑧>"호남에서 매를 맞아 반성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7일 국회본청 246호에서 열린 가운데 기호 2번 김동철 후보가 연설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원내대표가 된다면 호남 민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동철 후보 ⓒ 시사오늘

다음은 김동철 후보의 연설 전문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불편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막판 몇분을 못만났다. 이점 송구스럽다.
 
내년 총선에서 의원들 선거운동할 때 몇번 찍으라고 할 것인가 당연히2번이겠죠. 그럼 오늘부터 연습 좀 해주십쇼.
 
계보 분석을 한 거 보니까 김한길계다 손학규계다 비주류다 비노다 그러는데 김동철은 뭐가 맞습니까. 나는 정세균 원내대표 시절 부대표 지냈고 문희상 비대위원장 모시고 비대위원도 지냈는데 내 정체성은 나도 헷갈린다.
 
당대표가 대탕평 천명했다. 130명 모두가 대탕평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야 당의 화합적 결합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어제 우리는 소수당으로서의 한계를 톡톡히 겪었다. 우리가 재보선에서 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는 무시 당했다. 왜 선거에서 졌는가.
 
무엇보다도 당의 심장이라는 호남이 뿌리째 흔들렸기 때문이다. 호남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우리는 혁신해야 한다. 원내대표가 되면 내가 제일 먼저 호남에서 매를 맞겠다. 호남 리더들 만나 호소하겠다. 혁신하겠다.
 
국민 대통합 당내 대탕평 유능한 경제 정당론, 당지지율 30%대로 안착시켰다. 유능한 경제 정당, 옳은 방향이다. 국민 최대 관심사가 민생과 경제기 때문이다.
 
이제 여야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제대로된 경제 진단과 처방에서 드러날 것이다. 총론은 물론 각론에서 이겨야 한다. 디테일이 강해야 국민 지지와 신뢰받을 수 있다.
 
한국 경제 구조적 문제 뭐라고 보는가. 혁신의 실종이 문제라고 본다. 재벌 대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 돈을 벌고 있다.
 
혁신의 싹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이런 재벌 대기업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맡겼다. 잘 될 턱이 있겠는가. 재벌 대기업 혁신시키는 방법은 중소기업 상대한 불법 행위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다. 경제민주화는 재벌 혁신을 통해 세계 경쟁력 회복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 때 한국 경제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원내대표가 돋보이고자 해선 안 된다. 당을 위해 소속 의원들을 위해서 자신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각오로 일하겠다.
 
우리당 의원들 개별적 역량은 새누리당을 압도하지만, 팀으로서의 당이 안되고 있다. 용광로 정당으로 만들어 다양성을 꽃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
 
원내대표는 일방적인 야전사령관이 아니다. 조율사여야 한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원내 조율사가 되고 싶다.
 
화합하고 소통하는 정당만들도록 하겠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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