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앞으로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조금은 해소될 전망이다.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는 강원도 원주시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향후 해태는 문막읍 반계리 외국인투자기업 내 250억원을 투입, 2만9,750여㎡ 부지에 문막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7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6년 4월 준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의 공급량을 현재보다 2배 정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최대 생산량은 월 75억 원 정도로 최첨단 감자칩 생산설비를 도입한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15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강원도와 원주시는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이 도내 약 100여명의 추가적인 고용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허니버터칩 증산으로 도내 감자 소비량도 약 3배 가량 증가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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