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탕평 당직 인선? 文, 제왕적 총재로 돌아가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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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탕평 당직 인선? 文, 제왕적 총재로 돌아가려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2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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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혁신은 문재인 퇴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직 인선이 사무총장제 폐지·5본부장 체제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표가 제왕적 총재로 돌아가려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3일 YTN<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문 대표가 상당히 계파를 의식해서 안배 인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무총장 폐지를 하고, 5개 본부장으로 분할을 한 것은 결국 최종 결정권자는 대표가 됨으로써 오히려 과거의 제왕적 총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다섯 개 본부장이 임명됐다 하더라도 결국 총무본부장(최재성 의원)은 3선이다. 나머지 본부장들은 재선, 초선이기 때문에 정당에서 선수서열은 강하다"며 "총무본부장의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역시 문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됐다, 나는 그렇게 해석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고의 혁신은 문재인 대표의 퇴진이다' 이런 여론이 많다"며 "전 국민의 보편적 민심은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2일 사무총장제 폐지와 동시에 5개 본부장 체제로 당직을 개편, 인선까지 완료했다. 당내 비주류 진영은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총무본부장 자리에 문 대표의 최측근 최재성 의원이 임명된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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