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노력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러워
"오늘 한국축구 역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데 기쁘게 생각한다"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3일 새벽 원정 첫 16강에 진출한 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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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중앙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예의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써내렸던 박지성은 "16강 진출에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박지성은 "그동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16강 진출을 목표로 해왔다"며 "모든 선수들이 16강진출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꼈을 것이고 그런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맨 오브더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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