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상품 가입 간소화…서명 15개→4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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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상품 가입 간소화…서명 15개→4개 축소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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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은 12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투자상품 투자권유 절차 등 간소화 방안을 마련,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 상품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종전의 1시간 이상에서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금융사에서 새로 계좌를 개설하려면 15회 안팎의 서명이 필요했다.

이를 계좌신청서 상품가입 신청서, 투자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투자자정보 확인서 등 3가지 서류에만 개별 서명을 받고 나머지 서류는 일괄 서명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다.

현재 상품별 확인서 등을 작성하면서 가입자가 100자 정도 써야 하는 형식적인 덧쓰기도 10자 이내로 줄어든다.

자본시장법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로 설명내용 확인란에 열거된 사항을 '듣고 이해하였음'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최소한의 덧쓰기만 유지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작성 서류는 통합·폐지 되거나 간소화된다. 고객과 업계의 불만이 가장 많던 설명서 교부와 주요내용 설명 확인서, 취약금융소비자 우선설명 확인서는 상품가입신청서의 설명내용 확인란으로 통합된다.

문장위주로 이뤄져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존 상품설명서도 그림과 도표 등으로 대체된다.

금감원은 내년 1분기부터 미스터리 쇼핑(암행감찰) 점검항목별 세부 평가기준을 '특정단어의 포함 여부'에서 의미전달 여부'로 전환하고 평가항목 및 배점 등을 완전판매 우선순위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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