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오는 20일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예정된 가운데 삼성가 친족들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빈소를 찾은 바 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부부도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삼성 오너 일가의 빈소 방문에 이어 삼성 사장단들은 18~19일 양일 간에 걸쳐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재산 다툼을 벌였던 삼성과 CJ그룹간의 화해 무드가 조성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20일 오전 7시에 진행되는 발인식에도 삼성가 친족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이맹희 명예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경우 이틀 연속 장례식장을 찾아 발인식 참석도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 명예회장이 삼성가 선영인 용인 에버랜드가 아닌 여주로 장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 화해 국면이 가문의 화합까지 이어지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이재용 부회장 등 일가족이 발인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온 얘기가 없다"며 "공식 스케줄이 아닌 개인 일정으로 움직이다 보니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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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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