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479억원…7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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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479억원…7년만에 최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2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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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지난 2분기 원·위안화의 현물환 거래가 증가하면서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최근 7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497억2000만 달러로 1분기에 비해 3.6%(1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거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영향으로 현물환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원·위안화 거래는 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33.1%(18억5000만 달러) 늘었다.

2분기 현물환 거래 규모는 218억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9.8%(19억5000만 달러) 늘었다. 이는 2008년 1분기(219억3000만 달러) 이후 분기 기준으로 7년만에 최대치다.

반면 선물환과 외환스왑, 통화스왑, 통화옵션 등 외환상품 거래 규모는 279억2000만 달러로 0.7%(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내은행은 현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거래 규모가 1분기 대비 8.8%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0.9% 감소했다.

통화별로 보면 외국환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달러화 거래는 2.1% 줄어든 반면, 원·위안화 거래 증가로 기타통화간 거래는 2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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