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 라이선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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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 라이선스 획득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3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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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멕시코 금융감독원(CNBV)로부터현지법인 금융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멕시코는 FTA 등 국제 조약을 체결한 국가의 금융기관에 대해서만 은행업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8년 11월 멕시코 현지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한바 있다. 신한측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금융당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삼성·LG·포스코 등이 북미와 중남미 시장의 전진기지로 협력업체를 동반한 클러스터 형태로 진출해있으며, 최근 기아자동차도 30~40여 개의 협력업체들과 동반진출이 예상되는 증 금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 은행과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에서 자금조달을 포함한 금융거래를 하고 있으나 고금리·과도한 담보요구 등으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는 이번 신한은행의 진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행의 축적된 글로벌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교민사회의 금융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은 2~3개월의 영업준비기간을 거친 후 연내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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