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 공동 파업을 벌인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조선노련 공동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 노조도 각각 전남 영암과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에 동참한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파업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이탈과 중소 조선사 노조들의 불참으로 명분이 퇴색된데다 현대중공업 노조를 위한 반쪽짜리 파업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대차그룹 노조에도 연대를 요청, 오는 17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22년만에 공동 집회를 열 방침이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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