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조선 중공업 가장 높았지만 유일하게 전년보다 감소
올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1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16개사를 대상(500대 기업 중 응답업체)으로 대졸초임연봉(4년제 대졸 남자, 기본 상여 포함)은 평균 3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 3156만원 보다 1.0% 가량이 상승한 것이다.
커리어는 "올 대기업들의 대졸 초임 수준은 크게 임금인상 없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기업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이 366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 3398만원, 자동차 3334만원, 건설 3323만원 등은 전체 평균 연봉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석유화학·가스 3153만원, 제조 및 기타 3134만원, 전기전자·정보통신 3117만원, 유통·무역 3109만원 순이었다.
이에반해 공기업은 2700만원, 식품·외식 2956만원, 기계·철강 3059만원, 운송 3100만원 등으로 전체 평균 연봉보다 낮았다.
커리어는 "지난 해 평균 연봉수준과 비교해보면 식품·외식’이 2.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 "이에 반해 ‘조선·중공업’은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평균 연봉이 지난 해보다 0.8% 감소해 12개 조사업종 중 유일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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