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셀프성형보조기구’ 사용…득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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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셀프성형보조기구’ 사용…득보다 '실'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9.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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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V라인 열풍에 힘입어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셀프성형보조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안면윤곽술을 받은 환자들이 장기간 사용할 경우 얼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성형보조기구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렵다" 며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뼈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환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원한다면 광대뼈축소술과 사각턱축소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이 있다면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아낼 필요가 없는 비수술요법을 택하면 된다. 비수술요법은 수술요법에 비해 눈에 띠는 개선효과는 적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눈가나 이마 등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은 노안외모로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툴리눔톡신을 주성분으로 한 보톡스제재를 주입함으로써 주름을 없앨 수 있다" 며 "심하지 않은 사각턱의 경우에도 갸름한 턱 라인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단, 필러나 보톡스는 지속기간이 6개월∼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재시술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을 채취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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