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안심번호 도입, 수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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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안심번호 도입, 수용할 수 없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9.3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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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합의 한 '안심번호 도입'에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친박계의 '안심번호 도입 거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서청원 최고위원은 30일 오찬 회동을 개최하며 김 대표를 압박했다. 이날 모임엔 서 최고위원을 비롯, 홍문종·김태환·서상기·노철래·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대표와 문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도입'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플랜B'대책기구도 만들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심번호 도입에 대해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져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우려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등 5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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