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국내 화장품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대주주인 해브앤비 주식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투자 규모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거래는 올해 12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엔 닥터자르트 대표가 지난 2012년 설립한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DTRT’도 포함된다.
 
해브앤비에 투자를 발표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프리스크립티브, 랩 시리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년 이진욱 대표가 온라인에서 론칭한 닥터자르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로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많은 나라에서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를 비롯해 백화점, 전문 유통 채널,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 창업자 겸 CEO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뷰티 한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우리 브랜드들에 미칠 추가적인 기회와 지원, 자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글로벌 CEO는 "닥터자르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의 유망한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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