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2050선을 돌파하며 장을 열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42.51) 보다 8.45포인트(0.41%) 오른 2050.97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 "연방기금 금리의 현재 목표치인 0~0.25%가 여전히 적절하다는 판단을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경제 둔화와 과도하게 낮은 인플레가 상존함에 따라 핵심 단기 금리들의 초저금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저금리 상황에서는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국내 증시에도 미국 금리 동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5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3억원, 3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2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05%)와 삼성전자우(3.82%)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53) 대비 2.74포인트(0.40%) 오른 696.27로 출발했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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