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시내면세점, 신세계 다운 콘텐츠로 가득 채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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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시내면세점, 신세계 다운 콘텐츠로 가득 채워야"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1.0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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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근속 1년차를 맞는 신입사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메이징(Amazing)한 콘텐츠’로 가득찬 면세점을 만들어 ‘신세계 다운 신세계’를 보여주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정 부회장은 5일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진행된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의 환영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지금 도전하고 있는 시내면세점의 경우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오직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비즈니스맨들이 신세계 면세점을 방문했을 때 사업적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할 것이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고객까지도 신세계가 만들면 항상 뭔가 새롭고 재밌을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만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로 우리나라 고객 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웃렛 등 기존 유통채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개발 중인 복합쇼핑몰과 면세사업에서도 신세계다움을 심어주자”고 역설했다.

신세계 측은 정부회장이 연수캠프에서 면세사업의 방향에 대해 피력한 데는 면세사업은 평소 자신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과 도전의 DNA로 무장해 한계를 돌파하는 정신이야 말로 진정으로 ‘신세계 다운 신세계’의 모습이란 것이다.

이날 정 부회장은 본인이 추구하는 ‘기업관’에 대해서도 신입사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앞으로 우리 신세계가 치열한 경쟁에서 일등을 차지하는 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룰을 만들어서 시장을 선도해 가는 그런 일류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세계 임직원들이 상하좌우로 소통하고 협력해 건설적 대안을 마련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계를 넘어설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졸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는 정부회장을 비롯해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대부분 참석했다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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