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700억 규모' 호주 시드니 외곽순환도로 2단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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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9700억 규모' 호주 시드니 외곽순환도로 2단계 공사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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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호주 웨스트커넥스 2단계 공사 조감도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인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2단계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잇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3단계로 구분되며 전체 연장만 총 33km에 달한다.

이번에 삼성물산이 수주한 2단계 사업은 약 9km의 지하차도 건설과 기존 교차로,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총 28억 달러 규모다.

이번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은 스페인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Leigton), 드라가도스(Dragados)와 컨소시엄을 꾸린 바 있어 삼성물산의 지분은 8억4000만 달러(30%)에 해당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등의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1b구간 공사를 6억80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으며 향후 발주 예정인 웨스트커넥스 3단계 프로젝트와 시드니 지하철, 멜버른 지하철 등 연평균 200억 달러 규모의 호주 교통 인프라 사업 참여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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