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은 중국 메신저 회사인 '텐센트(Tencent)'와  '해외결제 서비스(Tencent Cross-Boarder Payment)'에 대한 국내 자금정산 업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텐센트(Tencent)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 微信, 웨이신)'과 메신저 'QQ'로 유명한 중국의 IT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위챗페이 자금정산 서비스'를 우선 출시해 텐센트 모바일메신저 이용자의 국내결제를 돕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가맹점에서 중국관광객이 텐센트에 위안화로 충전한 자금을 결제할 때 가맹점에 원화로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나이스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텐센트와 계약해 50만 가맹점에서 결제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주요 '텐센트 해외결제사업(Tencent Cross-Boarder Payment)' 가맹대행사인 신세계아이앤씨, 다날, 파투아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 텐센트와 함께 '우리-위챗-QQ 무료 와이파이존'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텐센트와 공동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텐센트와의 제휴를 통해 외환수익 등이 기대된다"며 "요우커 시장에 대한 핀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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