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트러스토닉(Trustonic),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모바일 보안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트러스트 존 기반의 새로운 보안 서비스인 트러스트 존 뱅킹을 2016년 1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트러스트 존은 스마트폰의 AP칩(Application Processor,CPU칩) 제조단계에서 구분되는 보안영역으로 안드로이드 OS가 구동되는 영역과는 분리된 안전영역이다.
이 영역에서 핵심적인 뱅킹거래를 처리할 경우 해커나 악성 앱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어 메모리 해킹 등에 의한 정보침탈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 한준성 전무는 "트러스트 존을 이용할 경우 거래의 안전성도 보장되지만 저장공간으로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트러스트존 서비스를 B2C 금융 서비스에 최초로 적용하는 사례"라며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