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혁신적인 성공모델로 3년 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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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혁신적인 성공모델로 3년 내 흑자전환˝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1.3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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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뱅크 컨소시엄이 3년 내 흑자 전환, 6년 내 손익분기점 도달, 10년 뒤 총 자산 20조 원 달성 등의 계획을 내놨다.

KT가 주도하는 K뱅크는 3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자 사업계획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K뱅크는 인터넷은행의 성공 조건으로 실행력과 혁신을 꼽았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급결제사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자, 핀테크 강소기업들이 빅데이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알리페이·한국관광공사·스마일게이트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주주가 참여한 점을 강조했다.

K뱅크는 혁신적 사업모델로 비대면 인증과 빅데이터 신용평가에 기반한 다양한 예금·대출상품 등을 내세웠다.

모바일과 생체정보를 통한 인증 외에 GS리테일의 편의점 1000개 점포, 우리은행의 7000곳 ATM, KT의 1000여 개 공중전화 박스 등을 기반으로 한 '우리동네 ATM'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사업 계획도 재확인했다. KT의 대리점과 IPTV도 주요 채널로 삼을 계획이다.

이런 접점은 예금 상품의 다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통신과 예금을 결합해 현금성 금리 대신 음성·데이터 무료 서비스나 VOD, 최신음악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식이다.

K뱅크는 또 압도적인 빅데이터를 내세우며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할 계획도 밝혔다.

금융 뿐만 안라 주주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한 평가모형을 구축,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에서 2000만 명의 고객에게 10%대 중금리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

K뱅크가 내세우는 또 다른 혁신 모델은 '오픈 API뱅킹'이다.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도중에 곧바로 K뱅크 대출상품으로 연결하거나 K뱅크 앱에서 바로 현대증권 서비스로 이동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이런 혁신을 통해 K뱅크는 연간 4조 원 이상의 금전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K뱅크 컨소시엄은 "혁신적인 성공모델을 창출해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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