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CJ그룹이 전국의 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담그는 '찾아가는 김장나눔' 행사를 펼친다.

CJ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공부방 300여 곳에서 140톤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나눔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김치들은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전달된다.

이번 김장나눔활동은 CJ그룹 이채욱 부회장을 포함한 10여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2000여 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CJ그룹은 김장 이외에도 청소, 식사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의 공부방 아동들의 인성과 꿈키움을 지원하면서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우는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김장김치를 공부방에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임직원들이 가까운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 선생님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교감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나눔 철학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나눔 페스티벌을 실시해왔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