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총장도 잘 하면 대권후보까지 갈 수 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반기문 대세론’에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김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송년회 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취임 축하연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이어 UN 산하기구 수장 배출은 해양 산업의 또 다른 기회를 의미한다”며 “(신임 임기택 사무총장도) 잘 하면 대권후보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항만공사 사장이었던 임기택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9차 IMO 총회에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승인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 간이다.
이 가운데 국민일보와 지앤컴퍼니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누가 제19대 대통령 감으로 적합한가’ 설문에서 24.4%를 얻어 박원순 서울시장(10.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7.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7.2%)를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 유선조사(RDD) 및 패널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은 전국 16개 시·도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맞춰 추출됐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록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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