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은행권 자체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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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은행권 자체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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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은행권에 자율적 책임이 필요하다며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과도한 자산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서는 "감독 규율 중심에서 금융회사 중심으로 시장 우위 관점에서 소비자 보호 관점으로 감독의 패러다임 전환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나 수수료율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림자규제와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도 은행권의 자율에 따른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은행은 확대된 자율성을 책임감있게 행사하기 위한 자체 이스크 관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수익성 제고라는 숙제도 해결하기 위해 은행별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진 원장과 하 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각 은행장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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