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워스트 11에 리베리·루니·에브라 등 선정
2010 남아공월드컵이 무적함대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12일 이번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악의 졸전을 펼친 11명을 각각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베스트 11에는 포루투갈의 에두아르두가 골키퍼부분 베스트 선수로 뽑혔고, 독일의 필리프 람, 스페인의 카를레스 푸욜, 뉴질랜드의 라이언 넬슨, 멕시코의 칼르로스 살시도가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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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워스트 11에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 축구 강국에서 이름값을 못한 선수들이 대거 뽑혀 자존심을 구겼다.
골키퍼 부분에서는 알까기의 주인공 영국의 로버트 그린이 차지했고 수비수에는 프랑스 윌리암 갈라스, 파트리스 에브라, 아르헨티나의 호나스 구티에레스, 영국 존 테리가 각각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이탈리아의 젠나로 가투소, 프랑스의 프랑크 리베리, 포루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질의 펠리피 멜루가 불명예를 안았고 공격수는 영국의 웨인 루니, 프랑스의 니콜라 아넬카가 선정됐다.
최악의 감독에는 청문회에 불려 나가는 등 혹독한 곤욕을 치른 프랑스의 레몽 도미네크가 예상대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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