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대성한 걸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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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대성한 걸 보기 어려워"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1.2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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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공천에는 인재영입이란 것이 있을 수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문제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에 불만을 표출했다.

김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100% 상향식 공천룰을 새누리당이 확립했는데도 여기에 대한 평가는 별로 다루지 않는다”며 “아직도 언론의 보도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고, 거기에다 표심 선택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종합편성채널에 정치 관련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재영입에만 전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높이 평가될 수 없는 분들을 인재영입이라고 해서 홍보하고,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 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상향식 공천에는 인재영입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뿌리를 박고 정치적 큰 인물로 대성한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고 야권의 인재영입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토요일까지 등록된 예비후보 986명 중 60%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 면면을 보면 고위공직자 56명, 전직 의원 119명 등이다”라며 “그 분들을 다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싶지만 그럼 다른 후보들과 불평등이 돼 소개를 못할 따름”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 “야당이 잘못해서 분당되고 분열되는 것을 덮기 위해 인재 영입하는 걸 보도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를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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