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LG화학 미 배터리공장 기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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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LG화학 미 배터리공장 기공식 방문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7.1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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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미리 인지 불구 이례적인 일...구회장 손수 영접
LG화학(대표 김반석)이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 기공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에 귀한 손님이 찾았다.
 
바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대통령이 방문을 한 것이다. 이미 언론등을 통해 알려졌지만 오바마의 방문은 한국기업엔 충격적인 일이었다.
 
미국 언론들도 오바마 대통령의 이례적인(?) 방문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자국기업도 아닌 외국기업 그것도 기공식에 미 대통령이 참가한 것으로 그동안에는 상상도 없었기 때문이다.
 
▲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LG화학이 미국현지에 건설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을 방문해 구본무LG회장과 김반석LG화학사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 시사오늘
LG화학은 "미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미 정부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LG화학의 세계적인 기술력도 동시에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 오바마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연비개선의무화 등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생산자 및 구매자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그린에너지정책을 펴며 위기에 처한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오바마대통령은 방문후 구본무 LG회장, 김반석 LG화학사장의 영접을 받았다.
 
한편 LG화학 미국 배터리 공장은 미시건주 홀랜드시내 약 50만m²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3억불 (360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용 전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2012년 3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연간 순수전기자동차 6만대,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준으로는 2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게 된다.
 
LG화학은 현재 현대기아차, GM, 포드, 장안기차, 볼보 등 총 7곳에 전기자동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3곳 이상을 추가해 모두 10곳의 공급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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