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5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족들을 TV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게 할 특선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연휴에는 1971년 개봉한 <러브스토리>를 비롯한 고전명작부터 최근 개봉한 다수의 화제작들까지 풍성하게 상영될 예정이다.
◇ 2월5일 금요일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5일에는 고전 멜로영화 <러브스토리>(EBS 오후 10시 25분)와 지난 2014년 전국 8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SBS 오후 11시 25분), 배우 여진구와 이민기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청춘 드라마 <내 심장을 쏴라>(KBS2 밤 12시 30분)가 방영된다.
◇ 2월6일 토요일
6일에는 배우 손현주와 엄지원이 열연한 범죄 스릴러 <악의 연대기>(tvN 오후 9시 40분)와 170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흥행 1위의 기록을 갈아치운 <명량>(KBS2 오후 10시 35분), 무협영화 걸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와호장룡(EBS1 오후 11시 05분)’이 방송된다.
◇ 2월7일 일요일
미국의 역사를 끌어안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EBS1 오후 2시 15분)도 올 연휴 전파를 탄다.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철부지 부부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던 <두근두근 내 인생>(EBS1 오후 11시), 지난 2015년 설 연휴와 추석연휴에 이어 명절 특선영화로만 세 번째 방송되는 액션영화 <표적>(KBS2 오후 11시 40분)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2월8일 월요일
설 당일인 8일에는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의 풋풋한 연기가 돋보이는 멜로 영화 <오늘의 연애>(tvN 오후 9시 40분)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 등이 열연한 <극비수사>(KBS2 오후 9시 50분)가 방영된다. 할리우드 액션 대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MBC 오후 11시 10분),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꾸뻬씨의 행복여행>(KBS1 새벽 12시 30분)도 만나볼 수 있다.
◇ 2월9일 화요일
지난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국제시장>(tvN 오후 9시 40분)도 이번 연휴 놓치면 안 될 특선영화로 꼽힌다. △흥남철수 △광부와 간호사 파독 △베트남 참전 △이산가족 상봉 등의 키워드로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스무 살을 함께 맞이한 세 청춘의 이야기 <스물>(KBS2 오후 9시 50분), 노부부의 일상을 담아 480만 명의 관객을 울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SBS 오후 11시 15분)도 특선 영화로 방송된다.
◇ 2월10일 수요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박근형과 윤여정 두 노배우가 열연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SBS 오전 9시 10분)와 엄정화의 아줌마 연기가 일품인 <미스 와이프>(SBS 오후 11시 15분)가 예정돼 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