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 철수…15일 임시점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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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 철수…15일 임시점포 개설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2.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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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개성공단 지점을 13일까지 철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지점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왔다. 설 연휴에는 한국인 직원 1명만 당직근무 형태로 현장을 지켰다.

우리은행은 이날 지점장과 부지점장을 개성공단에 보내 주말까지 철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DB)백업자료를 가져와 오는 15일부터 서울 중구 본점 영업부 회의실에 임시 영업점을 차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3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 서울에서 임시점포를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은 북한과의 직접적인 금융거래 제한으로 온라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입주업체가 개성공단에서 튼 계좌를 관리하려면 임시영업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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