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6일 KT&G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서울 대치동 KT&G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더불어 검찰은 KT&G 마케팅부서와 거래 관계가 있는 광고회사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거래내역 장부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KT&G가 광고회사와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협력업체에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민영진 전 KT&G 사장을 구속기소한 후,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KT&G 백복인 사장도 비자금 조성 혐의에 연루됐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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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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