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김한길-안철수 갈등, 조율 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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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김한길-안철수 갈등, 조율 과정 중"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2.1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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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 4人? 김한길 실질적 전체 지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관영 의원이 18일 김한길 의원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갈등이 조율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이날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있고 그런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가지 않느냐"며 "두 사람(김한길-안철수)의 총선, 대선에 대한 철학과 방향이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다. (지금은) 그런 부분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 대표는 총선을 일사분란하게 치르길 원하는 것 같고, 김 의원은 좀 더 포용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는 측면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소위 사당화 논란을 잠재우고 어떻든지 간에 총선을 제대로 이끌 체제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입당으로 선대위원장이 총 4명(안철수·천정배·김한길·이상돈)이 된 것에 대해 "현재 체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김한길 의원이 단독으로 맡고 있고, 나머지 세 사람은 공동선대위원장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김한길 의원이 전체를 지휘하고 있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가 정동영 전 장관의 영입을 반대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정 전 장관과 같이 일하기 위해 공력을 상당히 들여온 게 사실이다. 이 교수의 발언 때문에 정 전 장관의 입당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정 전 장관의 입당으로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우려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입당 후에 서로 대화와 내부 토론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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