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UN 전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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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UN 전격 진출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7.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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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인승 중형버스 5백대 공급 낙찰
현대자동차가 유엔조달본부가 시행한 상용차량 입찰에서 중형버스 (26인승) 500대(1500만달러 규모)의 공급 낙찰자로 결정됐다.
 
2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UN측은 어제(19일) 최종 낙찰사실을 통보했으며 조만간 조달계약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 UN입성으로 그동안 토요타, 닛산 등이 독점하던 UN자동차 조달시장에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국기업이 UN조달시장에 진출한 것은 텐트 등 야외구조물인 캬라반 ES, 유니더스의 콘돔, 엘지생명화학의 백신 등 의약품이다.
 
외통부에 따르면 주유엔대표부는 그동안 한국의 UN조달시장 공급실적이 UN분담금 납부규모에 비해 적다며 우리나라업체에도 입찰기회를 달라며 꾸준히 요청해왔고 지난해 5월 뉴욕에 설립된 코트라 유엔조달시장지원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입찰지원에 나선바 있다.
 
우리나라의 유엔조달시장 공급실적은 2008년 3300만불(총 유엔조달액중 0.24%)로 한국의 유엔분담 납부 규모 분담율 2.17%에 비해 턱 없이 모자라다.
 
외통부는 "올 하반기 KOTRA와 공동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식량계획(WFP) 등 UN 산하기구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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