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값 폭등 함북회령 1Kg 1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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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쌀값 폭등 함북회령 1Kg 1050원
  • 세계동포팀
  • 승인 2010.07.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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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지식연대, "북 당국 자체해결하라" 지시 불만 증폭
북한 쌀값이 폭등하면서 주민들이 식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NK지식연대는 20일 함북 회령 쌀가격이 지난 18일 1Kg당 1050원, 양강도 혜산 1000원, 신의주 950원대를 기록하고 19일 평양의 선교시장의 쌀 가격도 900원에 육박하는 등 이달초와 비교해 20일만에 두배 가량 폭등했다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5월 직장과 거래소에 지역과 단위별로 식량 문제를 자체 해결하라는 지신만 내려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하고 있다고 밝혔다.
 
NK지식연대가 평양 내부소식통의 말은 인용한 바에 따르면 6월부터 이미 소규모 공장 노동자에 대한 식량 배급이 중단됐다. 노동자들은 이에따라 기업소 주변 텃밭에서 생산하는 채소나 곡식류를 수확해 나눠먹거나 농촌에 직접가서 식량을 사오는 형편이다.
 
현재 기업소 텃밭에서 나오는 수확물은 밀과 보리를 섞은 형태로 배급받은 곡식은 가루로 내 국수를 만들거나 감자와 섞어 먹어야 하지만 모래와 돌이 너무 많아 씻으면 반도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나마 자체 해결책을 내놓는 기업소도 많지 않아 식량해결에는 별 도움이 못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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