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탈북자 북송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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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에 탈북자 북송문제 제기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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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가 예고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탈북자 북송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26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에드 로이스 (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전날(2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한의 핵무기가 동북아시아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아울러 중국이 탈북자를 강제로 송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인도주의 사안이라면서 우려감을 표시, 중국이 서명한 1951년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과 1967년 난민 의정서에 따라 난민 송환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이 탈북자를 강제로 북송하지 않으면 탈북자 수가 급격히 증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로이스 위원장은 미국의 우방인 한국과 일본도 북한 김정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중국 역시 동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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