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강세와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1포인트(1.44%) 오른 1944.27로 출발했다.
이는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다우지수 기준)가 2.11% 급등한 데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 게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제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65센트(1.93%) 오른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배럴당 40∼5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4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2.67%), 증권(2.14%), 건설(2.00%), 전기전자(1.9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20위권 종목 가운데 SK텔레콤(-2.14%)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4%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화학, 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231.0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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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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